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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빅파피’ 데이빗 오티즈, ML 복귀 임박… 보스턴에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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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4-19 09:21
2013년 4월 19일 09시 21분
입력
2013-04-19 07:23
2013년 4월 19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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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의 저주를 깰 당시 맹활약했던 ‘빅파피’ 데이빗 오티즈(38)가 돌아온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 있는 오티즈가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티즈는 트리플A 포터킷 소속으로 5경기에 나서 홈런 1개 포함해 18타수 4안타 타율 0.222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번 오티즈의 합류는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지구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보스턴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18일 경기까지 10승 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마운드의 힘에 비해 타선의 성적이 처지는 편.
실제로 보스턴은 평균자책점, 이닝 당 출루 허용수치, 피안타율 등에서 메이저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각종 공격 지표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오티즈가 타선에 합류한다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30대 후반의 노장이지만 오티즈는 지난해에도 불과 90경기에서 23개의 홈런을 때려낼 만큼 뛰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년 동안 18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401홈런 1326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무려 8차례나 선정됐으며,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다섯 번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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