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진입… 내주 정상권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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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매 이래 연일 화제가 된 ‘젠틀맨’은 이번 주 빌보드 핫100(싱글차트) 12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이 차트에 64위로 처음 등장했었다. 보통 신곡이 나오면 차트 하위권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순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젠틀맨’은 ‘강남스타일’보다 빠른 기세를 보인 셈이다. 더욱이 ‘젠틀맨’은 주말에 발매돼 7일의 집계 기간 중 이틀만 반영됐는데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빌보드닷컴은 18일 차트 상위권 동향을 다룬 기사에서 “케이팝 스타 싸이가 미국 데뷔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이어받았다. 발매 후 이틀 동안에만 스트리밍(인터넷 실시간 듣기) 횟수가 860만 건에 달해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젠틀맨’이 다음 주 차트에서 정상권에 근접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송기철 대중음악평론가는 “유튜브 조회 수와 스트리밍 횟수에서 호조를 보인 만큼 음원 판매가 받쳐주면 ‘강남스타일’을 능가하는 성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젠틀맨’ 뮤비는 18일 오후 현재 유튜브에서 1억40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튠스 송 차트에는 12위에 올랐다. ‘젠틀맨’이 아이튠스 정상을 기록 중인 나라는 38개국으로 늘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싸이#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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