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 더비’ 성사…안양-수원 FA컵 3R 격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1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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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라졌던 프로축구 대표 라이벌전이었던 ‘지지대 더비’가 부활했다. 무대는 5월8일 일제히 열릴 2013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32강)다.

18일 열린 대회 대진추첨 결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 삼성과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안양LG(FC서울 전신)가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옮긴 지 10년 만에 수원과 안양이 격돌하는 셈이다. 여기서 ‘지지대’는 수원과 안양을 잇던 1번 국도의 고개에서 따온 말로, 올 시즌을 앞두고 FC안양이 프로축구 챌린지에 뛰어들며 역사적인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2라운드에서 숭실대를, 작년 K리그 정규리그를 평정한 서울은 최용수 감독의 모교 연세대와 만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총출동하는 FA컵은 3라운드부터 클래식 14개 구단들이 작년 말 강등된 광주FC, 상주상무와 함께 합류한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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