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가인 오뎅 아닌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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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8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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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뮤비 캡처
싸이 뮤비 캡처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

싸이 ‘젠틀맨’이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18일 “KBS의 뮤직비디오 심의기준은 인터넷이나 인터넷방송, 케이블 방송 등과는 다르다”며 “공중파 방송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시청하는 채널이다. 유아나 어린이 등은 아직 판단 기준이 서지 않은 상태라 공중파에서 방송하는 것을 믿고 따르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KBS 측은 뮤직비디오 심의 시 기본적인 공공질서에 어긋나는 행위나 표현(예: 철길 걷기, 차로 걷기, 공중 시설물 훼손 행위,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등)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앞서 KBS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4월 3주차 심의 결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도입 부분에서 싸이가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차는 장면이 공공시설물 훼손에 해당해 방송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에 네티즌들은 “KBS는 공영방송이니까 이해한다”, “엄격한 잣대 보기 좋네”, “젠틀맨 방송 부적격 판정이 가인 오뎅신 때문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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