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반발 2명 고공농성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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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방침에 반발한 박석용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지부장(44)과 강수동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주지부장(46)이 16일 오후 5시 40분경 경남도청 신관 옥상 통신탑(높이 20m)을 점거하고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박 지부장은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휴·폐업을 철회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탑 주변에는 청원경찰, 119구급대원, 경찰 등 20여 명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권한대행(경남도청 과장)이 폐업을 위해 퇴직신청을 접수한 결과 27명이 명예퇴직을, 38명이 조기퇴직을 신청했다. 퇴직신청자 중 노조원은 61명이었다. 이로써 남는 직원은 의사를 제외하고 124명이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진주의료원#폐업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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