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 한국 오즈세컨과 첫 협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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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옷 13개국 판매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SK네트웍스의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과 함께 만든 옷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그동안 언더커버와 질샌더, 띠어리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손을 잡아왔지만, 국내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즈세컨은 디자인을, 유니클로는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협업 상품의 판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3개국의 1000개 매장에서 이뤄진다.

협업라인의 첫 제품은 12종의 원피스다. 이 제품들은 벨트를 매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리틀 밴드 드레스’ 스타일이다. 한국에서 22일 출시되며 이후 해외에서 국가별로 시판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 포미체티 씨가 미국 뉴욕에 진출해 있는 오즈세컨 제품을 보고 협업을 타진해 왔다”며 “이번 협업은 오즈세컨을 해외 시장에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유니클로#오즈세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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