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학정동에 의료복합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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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학정동에 의료 관련 교육과 연구 시설을 모은 메디컬콤플렉스(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개발 예정 지역은 현재 이곳에 있는 경북농업기술원이 내년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옮기면서 남게 되는 용지 68만8000m²(약 20만8000평).

대구시는 이 같은 의료기반을 활용해 2020년까지 의료복합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경북대도 일대 8만6000m²(약 2만6000평)를 매입해 칠곡병원을 확장하고 임상실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의대 치대 약대를 이전해 의료 중심의 칠곡캠퍼스도 추진한다.

시는 의료복합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4만8000m²(약 1만4000평)에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의료서비스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3700여 채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주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6월 개통하는 도시철도 3호선의 정거장 2곳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메디컬콤플렉스#도시 관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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