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정보 탭을 활용해 ‘나’를 남들에게 표현하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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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6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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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동시에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의 ‘정보’ 탭과 ‘좋아요’ 탭을 활용하면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에 관심 있는지 다른 사용자들에게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피력할 수 있다. 또 이러한 정보를 누구와 공유 할지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타임라인의 ‘정보’ (About)’ 탭은 자신의 신상 정보(모교, 생일, 거주지, 결혼 여부 등)를 다른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보여줄지 설정할 수 있는 메뉴다. 정보 탭에 입력한 신상 정보는 타임라인 왼쪽 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상 정보를 수정하려면 타임라인 커버 사진 오른쪽 하단에 있는 ‘정보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정보’ 탭으로 들어가면 ‘경력 및 학력’, ‘거주지’, ‘가족’, ‘연도별 히스토리’, ‘소개’, ‘기본 정보’, ‘연락처 정보’, ‘좋아하는 인용구’ 등 크게 8개의 카테고리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연도별 히스토리’를 제외한 7개 카테고리는 메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수정’ 버튼을 누르면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경력 및 학력
경력 및 학력은 현재 직장이나 이전 직장에 대한 정보를 타인에게 알리는 메뉴다. 직장의 이름뿐만 아니라 직위, 직장의 위치, 일한 기간,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등도 추가할 수 있기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다.


학력도 마찬가지다. 모교뿐만 아니라 재학 기간, 전공, 심지어 자신이 들었던 강의에 대한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예전 수업을 함께 들었던 친구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자세한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이 정보를 아무나 볼 수 있는 것 아닌지 걱정하는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공개 범위 설정’을 통해 신상 정보를 사용자가 지정한 지인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각 항목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지구’ 이미지를 선택하면 전체 공개, 친구(+ 태그된 사람의 친구), 아는 사람을 제외한 친구, 나만 보기, 사용자 지정이 나타난다.

특히 사용자 지정을 이용하면 신상 정보를 볼 수 있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을 더욱 자세히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는 나의 경력을 볼 수 있게 하고, 현재 직장동료는 나의 경력을 볼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개 범위 설정은 ‘경력 및 학력’뿐만 아니라 나머지 카테고리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거주지 및 출신지
‘거주지’와 ‘출신지’ 역시 오른쪽 상단의 ‘수정 버튼’을 누르면 입력할 수 있다. ‘거주지’와 ‘출산지’는 ‘전체 공개’로 기본 설정돼 있으니 주의할 것.


가족
가족은 ‘결혼/연애 상태’와 ‘가족’에 대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메뉴다. 가족 메뉴에는 지인과 관계를 자신의 타임라인에 나타낼지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모/고모/숙모’부터 ‘동서/형님’까지 다양한 가족관계를 나타낼 수 있다. 물론 해당 가족 관계를 타임라인에서 공개할지 여부도 설정할 수 있다.


소개
‘소개’는 글로 자신의 정보를 간단히 소개할 수 있는 메뉴다. 내용은 자유다.


기본 정보
‘기본 정보’는 성별, 생일 등 자신의 기본 신상 정보를 입력하는 메뉴다. 생일에는 나이를 알리고 싶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태어난 연도는 입력하지 않고 날짜만 입력하는 옵션이 있다.


또한 음력으로 생일을 기념하는 사용자를 위해 음력 생일을 입력하는 기능도 있다. 이 서비스는 한국 사용자를 위해 작년 10월 도입한 기능으로, ‘음력’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자신의 양력 생일이 음력 생일로 환산된다. 음력 생일을 설정해두면 내 친구들은 사용자의 음력 생일에도 생일 알림을 받게 된다.



연락처 정보

‘연락처 정보’는 연락처, 주소 등 중요한 신상 정보를 입력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공개 범위 설정을 할 때 주의를 요한다. 휴대폰 번호나 주소 같은 정보의 경우 자칫 악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전체 공개’로 설정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하자.


반대로 메신저 대화명의 경우 친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메신저 대화명을 기입하는 편이 좋다. 메신저 대화명은 구글톡, 스카이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네이트온 등도 지원한다. 친구들이 볼 수 있게 설정해보자.


좋아하는 인용구
좋아하는 인용구에는 감명받았거나 재미있는 인용구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인생의 좌우명을 입력해도 된다.


좋아요
1부에서 소개한 ‘정보 탭’은 ‘내가 누구인지’는 전달할 수 있으나,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기엔 부족하다. 페이스북은 ‘좋아요’ 버튼을 통해 자신을 더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좋아요’ 탭을 제공한다. ‘좋아요’ 탭은 정보 메뉴를 하단으로 스크롤 하면 찾을 수 있다.


‘좋아요’ 탭은 여태까지 ‘좋아요’를 눌렀던 페이지를 각 항목별로 분류해 나타내는 메뉴다. 이 가운데 특정인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좋아요 탭이 있다면 오른쪽 위의 ‘수정’버튼을 눌러 ‘공개범위 설정’을 선택하면 된다. 이를 통해 친구들에게 내가 어떤 페이지를 좋아하는지 선택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


새로운 타임라인
페이스북은 지난 3월 타임라인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 업데이트가 적용된 페이스북 사용자는 ‘좋아요’ 탭의 확장 기능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단 자신의 일상 생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하고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섹션’ 기능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이미 본 영화, 보고 싶은 영화 등을 기록할 수 있게 된 것.


영화 섹션을 추가하려면 ‘정보’ 메뉴를 하단으로 스크롤해 ‘영화’ 섹션을 찾으면 된다. 여기선 검색을 통해 원하는 영화를 찾을 수도 있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화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된 타임라인은 이처럼 나의 관심사를 보다 자세하고 쉽게 표현 해 준다. 이번 업데이트는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중으로, 아직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사용자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처럼 페이스북은 다양한 도구와 업데이트를 통해 사람들과 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을 더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관심사에 기반해 영화, 책, 음악 등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들이 친구들과 보다 쉽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변화해나갈 예정이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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