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양효진…남녀배구 FA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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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6일 07시 00분


한선수·양효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한선수·양효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KOVO, 남자 17명·여자 18명 FA 명단 공시
남자부 7구단 러시앤캐시, 큰 변수로 떠올라

한국배구연맹(KOVO)이 15일 FA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남자 17명, 여자 18명 등 총 35명이다. 신규 FA선수들은 프로에 입단해 6시즌을 채운 선수들이며, 재취득 선수는 FA취득 이후 구단과 맺은 3년 계약이 끝나 새로운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5월1일부터 10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이후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 기간동안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5월21일부터 31일까지 다시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남자부는 대한항공 한선수, 삼성화재 박철우, LIG손해보험 김요한, 현대캐피탈 권영민, KEPCO 하경민 등이 관심을 끈다. 타 구단이 FA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영입한 FA선수 포함 4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이전 연봉의 300% 혹은 400%를 지급해야 한다.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FA시장의 큰 변수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 황연주을 비롯해 GS칼텍스 배유나, 흥국생명 김사니, 한국도로공사 하준임 등이 대어로 평가받는다. 이 가운데 양효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FA선수 포함 4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과 이전 연봉 200% 혹은 300%의 연봉을 지급하고 FA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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