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美진출 22년만에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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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미국 진출 22년 만에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1991년 미국 현지에 출시한 아반떼가 이달 초 20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판매 차종 중에서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넘긴 것은 아반떼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체 누적 판매대수가 800만 대를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미국에 판매한 차량 4대 중 1대가 아반떼였던 셈이다. 1991년 이후 현대차는 ‘XD’, ‘HD’ 등 다양한 아반떼 모델을 차례로 미국시장에 투입했다. 2009년에는 구형 ‘i30(현지명 엘란트라 투어링)’를 출시해 모델을 다양화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신형 ‘i30(엘란트라 GT)’, ‘아반떼 쿠페(엘란트라 쿠페)’ 등을 선보였다.

아반떼는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세계 시장에서 86만 대 이상 판매됐다. 올 1분기(1∼3월)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24만 대가 판매돼 한해 100만 대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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