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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NC 유니폼 입었다… 연봉 5천만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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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14:25
2013년 4월 15일 14시 25분
입력
2013-04-15 14:22
2013년 4월 15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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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스포츠동아DB
손민한, NC와 신고선수 계약… 퓨처스 경기 등판 예정
[동아닷컴]
손민한(38)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복귀한다.
NC는 15일 손민한과 연봉 5천만원에 신고 선수 신분으로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11월 롯데에서 방출된 손민한은 이로써 17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를 밟을 기회를 얻게 됐다.
손민한은 1997년부터 줄곧 롯데에서 뛰면서 12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03승 7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46. 2005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에서 방출된 이후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재임 때 비리로 구속된 전 사무총장과의 연루설이 나돌아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재판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손민한은 지난해 말부터 NC의 양해를 얻어 진해 2군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해 왔다. 손민한은 퓨처스팀에 합류, 몸 상태를 고려해 퓨처스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손민한은 “야구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내 인생의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 야구 동료 선후배들이 지난 일을 용서하고 새 출발의 기회를 준데 다시 한번 감사한다. 팬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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