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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도전’ 류현진, 또 에이스에 막강 타선… 첸 웨인과는 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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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10:24
2013년 4월 15일 10시 24분
입력
2013-04-15 10:17
2013년 4월 15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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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또 에이스와 맞대결이다. 게다가 막강 타선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시즌 3승 도전 상대가 정해졌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간의 인터 리그 경기에 류현진이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볼티모어는 15일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 1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팀. 뛰어난 파워를 지닌 타자가 많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볼티모어의 홈구장 캠든 야드는 전통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 선발 투수로는 제이슨 하멜(31)로 예고됐다. 14일 애리조나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상대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
관심을 모았던 대만 첸 웨인(28)과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멜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류현진과 같은 2승을 올렸다.
지난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43를 기록했다.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시속 151km) 수준이며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조심할 타자로는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27)와 중견수 아담 존스(28)가 꼽힌다. 데이비스는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 14일까지 6홈런을 기록 중이다.
존스 역시 14일 경기까지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데이비스와 함께 볼티모어 타선을 이끌고 있다.
과거 ‘핵잠수함’ 김병현(34·넥센 히어로즈)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시절 감독을 맡았던 벅 쇼월터가 현재 볼티모어의 감독으로 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볼티모어와의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8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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