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 8명으로 구성된 조언단 구성을 발표해 관료주의 등에 대한 가톨릭교회 개혁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AP통신이 13일 전했다. 교황 취임 한 달 만이다. 이 통신은 “조언단은 바티칸 독일 칠레 온두라스 미국 인도 호주 콩고민주공화국 등 각 대륙에서 골고루 지정했다”고 전했다. 임기 제한이 없는 조언단은 10월 1∼3일 바티칸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교황 선출 이전부터 가톨릭 내부에서는 교황청 내부를 단속하고 관료주의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교황청은 그간 성 추문, 교황 기밀문서 유출 등 추문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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