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강타자’ 류현진, 3타수 3안타 방망이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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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4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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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LA 다저스). 동아닷컴DB
류현진(26·LA 다저스). 동아닷컴DB
류현진, 애리조나전서 3타수 3안타… 100%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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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4번타자 출신의 방망이 솜씨는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세 번째 경기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세 번 타석에 들어서 모두 안타를 뽑아냈다.

류현진은 3회 1사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로부터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쾌한 2루타를 뽑아낸 것.

류현진은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케네디의 3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 냈다.

류현진은 칼 크로포드의 안타때 3루까지 진루했고 스킵 슈마커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시도하려다 다시 귀루했다. 이어 맷 캠프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 카운트 1-1에서 케네디의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류현진은 크로포드의 투수 앞 땅볼때 2루에서 아웃,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의 방망이는 6회에도 폭발했다. 2사 후 다시 케네디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뽑아낸 것. 류현진은 크로포드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캠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류현진의 타율은 0.429(7타수 3안타)가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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