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벌곡면 산불 진화…7ha 태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4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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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 일어난 충남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 진달래공원묘원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다.

14일 논산시와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불이 10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산림 7ha를 태우고 꺼졌다.

불이 나자 관련당국은 현장에 산림청 헬기 17대와 공무원 등 10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불이 야간에 발생해 현장 접근이 어렵고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6시부터 진화작업을 재개, 날이 밝으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진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신양리, 대덕리 마을주민 7가구가 불을 피해 대피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불이 야간에 발생해 밤새 번졌다"며 "산세가 험하고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날이 밝고 비가 내리면서 불길이 잡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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