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메시 “챔스 출전, 도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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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2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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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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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한 것에 대해 ‘위험한 도박이었다’라고 인정했다.

메시는 지난 11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메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PSG의 공격에 고전했고, 결국 후반 5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파스토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메시를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후반 17분 메시가 투입되자마자 바르셀로나는 흐름을 장악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다비드 비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이룸으로써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승리, 6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위험한 도박이었다”라면서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제 4강에 올라갔으니 부상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꾸며져 독일과 스페인의 정면 충돌 양상이 됐다. 4강 조추첨은 12일 저녁 UEFA 본부에셔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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