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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에 ‘朴 삼남매’가 간다? 박승희-세영 남매, 쇼트트랙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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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에 ‘朴 삼남매’가 간다? 박승희-세영 남매, 쇼트트랙 대표로

동아일보입력 2013-04-12 03:00수정 2013-04-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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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 박승주도 빙속대표 선발 유력
박승주 세영 승희(왼쪽부터) 남매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세영과 박승희는 이날 대표선수로 발탁됐고 현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인 박승주는 10월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이 열린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 여자부 2위를 차지하며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박승희(21·화성시청)는 경기를 마치자마자 빙상 쪽을 바라봤다. 친동생 박세영(20·단국대)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다. 누나의 응원에 힘을 얻은 박세영은 선발전에서 남자부 2위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박승희-세영 남매가 사상 첫 남매 쇼트트랙 대표선수가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인 박승주(23·여·단국대)가 10월 열리는 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대표선수 티켓을 따내면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삼남매가 함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박승주는 “동생들이 함께 대표선수가 돼 내가 대표가 된 것처럼 기쁘다. 함께 내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딴 박승희는 “지난해에는 주니어 대표선수였던 세영이와 함께 삼남매가 집보다는 태릉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며 “함께 모이면 빙상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고 웃었다.

1년 먼저 스케이트화를 신은 누나들을 따라 8세에 스케이트를 탄 박세영은 지난해와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박세영은 “누나들이 부족한 점이 있으면 자주 지적해주고 힘들 때마다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언니, 동생과 함께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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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선발전에서는 이한빈(25·서울시청)이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노진규(21·한국체대), 김윤재(23·서울일반), 이호석(27·고양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여자부는 1위를 차지한 심석희(16·세화여고)와 김아랑(18·전주제일고), 조해리(27·고양시청), 공상정(17·유봉여고), 이은별(22·고려대)이 선발됐다. 남자부 신다운(20·서울시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자동 선발됐고,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했던 대표팀 터줏대감 곽윤기(24·서울시청)는 발목 부상 탓으로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박승희#박세영#쇼트트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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