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의 영화 출연은 1993년 ‘망각 속의 정사’ 이후 20년 만이다. 제작사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10일 “신성일이 자신의 542번째 영화로 ‘야관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말기암 선고를 받은 남자가 젊은 간병인과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신성일은 죽음으로 향하는 주인공을 맡았고 상대역인 젊은 간병인은 가수 출신 연기자 배슬기가 연기한다. 실제로 신성일과 배슬기의 나이 차이는 49살이다. ‘야관문’은 이달 중순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