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반떼 포함 6개 차종 “16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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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0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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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90만대를 리콜한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도 16만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6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 스위치의 접촉 불량으로 인해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유발함은 물론 정속주행장치 및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08년 9월부터 2011년 사이 생산한 현대차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11만5326대와 2010년 6월부터 2011년 6월 사이에 생산한 기아차 3개 차종 카렌스, 쏘렌토, 쏘울 4만7183대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미국에서 리콜을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도 동일 차종에서 같은 제작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을 소유한 경우 11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만약 리콜 조치 전에 자비로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에는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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