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패하고도 챔스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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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0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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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패를 당했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와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1, 2차전 합계 5-3으로 갈라타사라이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진출의 수훈갑은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였다. 호날두는 전반 7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팀이 기록한 두 골을 모두 넣었다.

이번 2골로 호날두는 2012-13 챔피언스리그에서 10호, 11호 골을 기록해 8골을 기록 중인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득점 1위를 지켰다.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는 전반 7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원정에서 3골을 내주고 홈에서 선제골까지 빼앗긴 갈라타사라이가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에게 1골을 더 내주며 레알 마드리드의 4강 진출을 확정하는 순간을 지켜봐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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