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비서 주궈펑 처음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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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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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수행비서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홍콩 다궁(大公)보는 8일 하이난(海南) 성의 휴양지 보아오(博鰲)에서 진행 중인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서 주궈펑(朱國峰·사진)이라는 인물이 ‘시진핑 주석 비서’라는 명패를 놓고 행사에 참석한 것을 중국중앙(CC)TV에서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 주석이 포럼에 참가한 정상들과 회담할 때마다 배석했다. CCTV에 비친 그의 모습은 비쩍 말랐고 안경을 끼고 있으며 지적인 인상이었다. 그는 런민(人民)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로 1970년대 출생이라는 사실 이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 비서는 시 주석이 외국 정상들과 회담하는 자리에선 왕후닝(王호寧)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리잔수(栗戰書)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호)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거물급 인사들과 나란히 헤드 테이블에 앉았다. 그가 상당한 지위임을 시사한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시진핑#수행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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