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EVERAGE] 야구장 간식? 치맥 대신 저지방 ‘피스타치오’ 어때

  • Array
  • 입력 2013년 4월 10일 07시 00분


■ 야구장에 어울리는 건강 간식

자외선 기미·잡티 예방엔 레몬이 딱
치즈, 칼슘 풍부…많은 양 섭취 지양
닭가슴살 육포, 고단백질 영양 간식
키위, 체중 감소·피부 개선 효과 굿

‘홈∼런!’

탁 트인 야구장에서 즐기는 치맥(치킨과 맥주).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그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야구장의 인기 간식인 치킨, 맥주, 어묵, 핫도그 등은 대부분 고칼로리 음식이다. 날로 늘고 있는 여성 팬들의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서는 야구장 간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휴대가 간편하고 먹는 재미가 있어 야구 관람에 딱 어울리는 건강 간식을 소개한다.

● 자외선 노출 걱정된다면 ‘레몬’

야외에서 몇 시간 동안 진행되는 야구경기의 특성상 자외선 노출을 피할 수는 없다. 특히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주말 공휴일 경기엔 자외선 지수가 최고조에 달한다. 야구를 즐기는 여성팬들이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와 넓은 챙의 야구 모자는 기본. 여기에 더해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기는 기미나 잡티를 완벽하게 예방하고 싶다면,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레몬이 제격이다. 레몬은 피부잡티 개선뿐만 아니라 항산화 및 살균 작용도 한다. 야구장에 가기 전 생레몬 슬라이스 3∼4개 정도를 생수병에 미리 넣어 준비해보자. 자외선에 대한 당신의 걱정도 훌훌 날아갈 것이다.

● 지방이 가장 적은 견과류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는 지방이 적은 견과류 중 하나다. 피스타치오 한 알에 3∼4kcal로, 살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단백질, 식이섬유, 루테인, 베타-카로틴과 함께 열 가지가 넘는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 간식. 껍질을 깔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나서 재미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지난 2월 슈퍼볼 하프타임에 싸이가 광고해 급상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고소한 맛의 ‘무염,’ 그윽한 풍미의 ‘저염,’ 매콤한 ‘후추’ 등 세 가지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100g까지는 다이어트에 OK! ‘치즈’

치즈는 전체 영양성분의 20∼30%가 단백질과 지방이며, 칼슘, 인, 황, 비타민도 매우 풍부하다. 치즈의 지방은 소화가 잘되고 비타민 B2로 인해 체지방으로 쌓이는 비율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저칼로리 식품은 아니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100g을 넘지 않게 먹는 것이 좋다. 롯데마트에서 3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임실 스트링 치즈’는 패키지 하나에 20g으로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막아주면서도 휴대성이 뛰어나 야구장 나들이에 적합하다.

● 국민 대표 간식 ‘닭가슴살 육포’

닭가슴살에는 단백질이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30∼50% 많이 들어 있고,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두뇌발달 및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하지만 닭가슴살을 아무런 조리 없이 먹기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국내산 닭고기의 통가슴살로 만든 교촌 ‘세이 육포’는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맛을 내 닭가슴살의 영양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40g 소용량 포장제품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 그린푸드의 대명사 ‘키위’

그린푸드 열풍을 몰고 온 키위는 딸기, 사과, 오렌지 등 흔히 섭취하는 27종의 과일 중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갖고 있으며, 비타민C는 오렌지의 2배, 비타민E는 사과의 8배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몸의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 체중 감량은 물론 피부 개선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휴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스프리 그린키위 패키지’는 플라스틱 도구가 들어있어 편리하게 떠먹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