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구익균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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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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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구익균 선생(사진)이 8일 별세했다. 향년 105세. 평북 용천 출신인 구 선생은 1928년 신의주 고보에 재학 중 잡지 ‘신우’의 편집인으로 활동했고 이듬해 3월 신의주 학생 의거를 주도했다. 일본 경찰의 감시를 피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선생은 1933년 광둥의 중산대에 근무하면서 한국독립당에 가입했다. 한국 유학생 지도책으로 활동하던 중 1935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2-2002-8444
#구익균#별세#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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