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4대강 입찰담합 한점 의혹없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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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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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체 논란 끝에 유임이 확정된 양건 감사원장(사진)은 8일 “이러저런 견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정 운영 방향이 잘못되지 않는 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감사 운영이 잘못된 건 아니라고 본다”며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양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의 조기 안착과 국정 쇄신의 실질적 성과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 확충, 복지, 생활안전, 부패 척결에 감사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 정부 국정 운영의 화두로 떠오른 공약 이행 재원 마련과 관련해선 “2월부터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증대를 두 축으로 230명을 동원해 대규모 감사를 실시 중”이라며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숨은 세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요구한 4대강 입찰 담합 감사에 대해서는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엄정하게 감사해 법정기한인 7월 말 전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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