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GEAR] 패밀리 캠핑, 소품만 잘 챙겨도 “아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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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9일 07시 00분


은은한 램프 불빛 아래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캠핑이야말로 가족이 누릴 수 있는 큰 행복 중 하나다. 테이블, 램프, 캠프파이어 세트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하면 더욱 재미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콜맨
은은한 램프 불빛 아래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캠핑이야말로 가족이 누릴 수 있는 큰 행복 중 하나다. 테이블, 램프, 캠프파이어 세트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하면 더욱 재미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콜맨
■ 패밀리 캠핑에 필요한 소품들

테이블은 튼튼한 제품 선택이 포인트
콜맨 쿨러 최대 5일간 음식 보관 가능
우아한 분위기 연출하는 램프도 인기

회사일, 사업으로 바쁘기만 한 가장은 가정에서 대접받기 어려운 시대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모처럼 점수 좀 따보려고 지갑을 털어 주말외식을 감행해보지만 ‘약발’은 그때 뿐. 아내들은 “집안에서 아빠는 전구 갈 때만 필요한 존재”라는 볼멘소리를 한다.

아빠들이 아내와 자녀에게 큰소리 치고 폼 한 번 잡아볼 수 있는 기회는 캠핑만한 게 없다. 가족을 위해 텐트를 치고, 화로에 불을 피워 바비큐를 굽는 가장의 모습에서 아내는 ‘남자’를, 자녀들은 ‘아빠’의 지금까지 몰랐던 진짜 얼굴을 보게 된다.

바야흐로 패밀리 캠핑의 시즌이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 불을 피워놓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나누는 가족간의 대화는 가족의 화목과 평화를 위한 ‘보약’이다. 캠핑을 위해서는 챙겨야 할 장비들이 많다. 텐트와 같은 ‘중장비’ 외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하면 패밀리 캠핑이 더욱 돈독하고 즐거워진다.

● 신선한 음식물, 시원한 음료…쿨러 하나면 5일간 안심

‘캠핑 좀 해봤다’는 아빠라면 패밀리 캠핑에서 테이블의 중요성을 잘 알 듯. 근사한 식탁을 꾸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테이블이 받쳐줘야 한다.

테이블은 인원이 많을수록 내구성이 좋고 수납성이 뛰어난 제품이 좋다. 콜맨의 ‘컴포트마스터 뱀부 라운지 테이블’은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상판과 다리가 동시에 펴지는 원터치 설계로 제작돼 설치하기에 편하다.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질 넉넉한 사이즈의 쿨러도 필수 소품. 콜맨의 ‘54쿼터 스틸 벨트 쿨러(매트블랙)’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블랙컬러와 스틸재질로 만든 대용량 쿨러다. 견고하고 보냉력이 뛰어나다. 실외 상온에서 음식물, 음료를 최대 5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테이블웨어 식기세트’는 다양한 사이즈의 볼(우묵한 그릇), 접시 등 6피스로 구성됐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가족 캠핑족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일반 알루미늄에 비해 열전도율이 낮고 내구성이 우수해 실용적이다.


● 우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램프가 ‘딱’

소품이라고 하기엔 덩치가 있지만 블랙야크의 ‘BY캠프파이어’는 바비큐를 굽고 요리를 하기 위한 멋진 도구다. 화롯대, 화로받침, 숯받침, 그릴스탠드, 그릴의 5개 용품으로 구성돼 다수의 인원이 캠핑을 할 때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45×45cm의 대형 사이즈와 35×35cm의 소형 사이즈가 나와 있다. 소형 사이즈 제품은 블랙야크 3단 BBQ테이블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서도 화로를 사용할 수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램프 하나쯤 가져가면 좋다. 콜맨의 ‘CPXTM6 클래식 랜턴’은 눈부심을 줄인 제품으로 2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근사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줘 캠핑을 자주 다니는 가족 캠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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