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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사망 소식에 동료들 “셔텨 누를 힘 없어…울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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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17:56
2013년 4월 8일 17시 56분
입력
2013-04-08 17:24
2013년 4월 8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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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사망’
보리 사망 소식에 동료들 “셔텨 누를 힘 없어…울음 터졌다”
사진작가 보리의 사망 소식에 동료 사진작가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중석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셔터 누를 힘이 없어서 내내 멍했는데…. 전화 통화하다가 울음이 터져버렸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보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반응으로 보인다.
조선희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산다는 게 무엇인지…. 허망하다. 부디 그 곳에서는 평온히…”라며 세상을 떠난 보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최용빈은 트위터에 “너무 슬픈 날입니다. 그렇게 일어나길 바라며 바랬는데…. 사랑하는 보리 누나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홍장현은 SNS를 통해 “보리 누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화환과 조의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리 누나의 성격을 존중한 것이니 참조해주십시오”라고 보리의 빈소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는 등 고인의 뜻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보리는 이날 오전 뇌출혈로 사망했다. 측근에 따르면 보리는 일주일 전 새벽 귀갓길에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빈소는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동료 사진작가 외에도 지드래곤, 정준하, 윤종신 등 보리와 작업했거나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스타들이 SNS를 통해 그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사진|‘보리 사망’ 방송캡처·화면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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