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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결장’ QPR, 위건과 무승부…강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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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09:18
2013년 4월 8일 09시 18분
입력
2013-04-08 09:03
2013년 4월 8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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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아닷컴]
박지성(32)이 결장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잔류 경쟁자’ 위건과 무승부를 기록, 강등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QPR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위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윤석영은 출전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QPR은 전반 21분 바비 자모라가 높은 태클 때문에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QPR은 후반 40분 로익 레미가 스테판 음비아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힘을 냈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QPR은 위건의 총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QPR은 후반 49분, 박스 근처에서 숀 말로니의 프리킥에 동점골을 허용, 눈앞의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QPR은 4승 12무 16패(승점 24)를 기록, 잔류권인 17위 선덜랜드(승점 31)와 7점 차이가 됐다. 위건은 8승 7무 6패(승점 31)가 되면서 선덜랜드와 치열한 잔류경쟁을 이어간 반면, 앞으로 6경기가 남은 QPR의 강등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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