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도 순풍, 세이부전 2안타… 8경기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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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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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이대호(31·사진)가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대호는 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5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때린 이대호의 타율은 0.433에서 0.441(34타수 15안타)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렸다. 상대 실책과 땅볼로 3루에 진출한 그는 아롬 발디리스의 오른쪽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순타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오릭스는 4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이대호#오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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