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연못 뛰어들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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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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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코 3R 12언더… 3타차 선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금왕 박인비(25·사진)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인비는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 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와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2라운드부터 1위로 올라선 박인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우승 후 연못에 빠지는 세리머니 역시 특별하다. 샷 감각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최종 라운드에서도 감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승째를 올리게 된다. 박인비는 지난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지만 이 대회는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박인비#미국여자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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