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작렬…신시내티 15-0 대승 견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6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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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5-0으로 앞선 4회 솔로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회 타석에 들어섰고 워싱턴 선발 댄 하렌의 컷 패스트볼(시속 135㎞)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전날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추신수의 시즌 2호 홈런은 상대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비 존슨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결국 홈런으로 판정됐다.

1회 좌익수 뜬공, 2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뒤 6회 삼진, 7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은 다음 대타 자비어 폴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회 1사 1·2루에서 제이슨 워스의 깊숙한 타구를 워닝 트랙 근처에서 잡아내는 등 중견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 자비어 폴의 만루홈런 등 무려 홈런 6개 포함 19안타를 몰아치며 워싱턴에 1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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