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기업들]‘어린이금융체험교실’ 열어 올바른 소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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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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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본업(本業)을 통한 ‘따뜻한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서민금융, 중소기업,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사회책임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하고,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으로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총 150회 이상 교육 강좌를 열어 약 1만2000명에게 금융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강좌로는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이 있다. 매달 두 번 이상 열리는 강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및 소비활동의 개념을 공부한다.

금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경제교육’ 강의도 있다. 탈북자를 위한 금융교육도 열고 있다. 안성 하나원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는 교육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 사기 피해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기부해 조성한 370억 원을 바탕으로 ‘job-S.O.S(Sharing of Shinhan) 4U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3000여 명의 중소기업 정규직 일자리와 150여 명의 사회적기업 회계 전문 인력을 창출했다.

이 외에 700억 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150여 건에 약 490억 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문화 나눔에도 신경쓰고 있다.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보 1호인 숭례문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숭례문 전통기와 및 경관조명 설치를 위해 12억 원을 후원했다. 2008년부터는 은행 직원들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숭례문 복구현장 안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소외아동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통문화체험, 궁궐지킴이, 한양도성원정대 등의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발전을 위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기업 메세나 활동이다. 제2회 신한음악상부터는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영재 발굴’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600만 원의 장학금과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 특전을 제공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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