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정상 통화 “北위협에 공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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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4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양국이 공동 대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길라드 총리는 호주 최초의 여성 정상이다. 길라드 총리는 이날 “호주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는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호주가 마음으로 한국과 함께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박 대통령의 강력하면서도 차분하고 유연성 있는 대응을 지지하며 한반도에서 신뢰가 구축되도록 측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는 길라드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앞장서서 한국을 지지해 주는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국제사회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핵 무장의 환상을 버리도록 촉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한국#호주#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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