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계 거목’ 김창환 고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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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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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물학계의 거목인 김창환 고려대 명예교수(사진)가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일본 도쿄대에서 농생물학을 공부한 고인은 국내에 돌아와 1954년 고려대 교수로 부임해 후학을 양성하며 200여 편의 곤충학 관련 논문을 남겨 한국 곤충학의 초석을 놓았다. 송충이 솔잎혹파리 미국흰불나방 등의 해충 방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동물학회장, 한국곤충학회장, 한국생물과학협회장,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가족으로 부인 신옥숙 여사와 자녀 동성(전 MBC프로덕션 상무) 혜주 혜영 혜연 씨(추병원 병리과장), 사위 신운해(전 KT KDN 기술위원), 크리스, 김명진 씨(김명진이비인후과 원장)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02-927-4404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김창환#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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