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지쳤다” MBC 문지애 아나 사의 표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5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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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5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MBC 파업에 참여하면서 오랫동안 프로그램에 복귀하지 못했던 문지애 아나운서는 전보 조치된 54명의 MBC 노조원들과 이날 부서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포츠한국은 이날 문지애 아나운서가 5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문지애 측은 "힘든 시기를 겪으며 긴 시간 몸과 마음이 지쳤다"며 "(노조원 복귀로) 희망이 보여서 그나마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 공채로 입사 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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