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이대호 또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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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5일 07시 00분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라쿠텐전 3득점 대승 견인…5G연속안타

불방망이가 좀처럼 식지 않는다.

오릭스 이대호(31·사진)가 4일 일본 센다이 클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리며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정규시즌 개막 후 5연속경기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3안타 경기도 지난달 30일 지바롯데전에 이어 2번째다. 시즌 타율은 0.455(22타수 10안타)로 올랐고, 시즌 타점과 득점도 각각 3개와 5개로 늘었다.

1회 1사 2·3루서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히트 퍼레이드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후속타자 T-오카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5-2로 앞선 4회 1사 1루선 우전안타로 대량 6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5회에는 선두타자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린 뒤 아롬 발디리스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대호는 시즌 10안타 중 홈런 1개와 2루타 5개 등 장타만 6개를 기록 중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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