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건전화 평가서 역대 최고점수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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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5일 07시 00분


3월31일 열린 자전거 동호인 라이딩 행사. 200여명이 미사리경정장에서 광명스피돔까지 한강로를 따라 55km를 달리며 무르익은 
봄기운을 만끽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 팬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레저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3월31일 열린 자전거 동호인 라이딩 행사. 200여명이 미사리경정장에서 광명스피돔까지 한강로를 따라 55km를 달리며 무르익은 봄기운을 만끽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 팬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레저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의 2012년 건전화 평가에서 동종사업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맞아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9.1점이 오른 94점을 받아, 지난해 스포츠토토가 기록한 93.6점을 넘은 역대 최고점수다. 경정이 89.6점(A등급)으로 2위에 올랐고 스포츠토토가 88.4점(A등급)으로 3위를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관계자는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공단 3총사가 이번 평가에서 나란히 금, 은, 동을 차지한 것은 그동안 우리 공단이 꾸준히 건전화 노력을 해온 결과다”고 말했다.

경륜은 지난해 18개 지점의 건전화를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펼쳤다. 특히 8월 동대문 지점에 업계 최초로 그린카드(본인 인증 후 경주권 한 장만 발급하는 전자카드)제를 도입했다. 무인전자카드 발매기 152대를 설치하고 경주권 현금 구매를 불가능하게 했다. 그린카드로는 복수 경주권 발급이 불가능해 자연스럽게 소액 베팅을 유도한다. 현재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동대문 지점을 포함 각 지점에 총 598대의 그린카드 발매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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