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롯데마트 “대형마트에서 묘목도 팝니다”

롯데마트가 식목일을 맞아 대형마트 최초로 묘목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5일까지 서울 구로점, 잠실점 등 전국 39개 점포에서 ‘한식, 식목일 특집 묘목심기 특별기획전’을 열고 묘목을 판다. 대표적인 품목은 측백, 편백, 에메랄드골드 등이며 가격은 6000원(30cm)과 1만5000원(60cm)이다. 묘목은 재고를 보관하기 어렵고 고객이 구입한 뒤 가져가기도 불편해 묘목 농원이나 일부 화훼단지에서 주로 판매해 왔다.

롯데마트는 묘목을 10개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현지에 배송해 준다. 롯데마트몰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산소 주변에 나무를 심거나 식목일에 쓸 묘목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대형마트 최초로 묘목을 팔게 됐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