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2004년 미국 본토로 복귀했던 제23화학대대를 한반도에 재배치하기로 하고 4일 경기 의정부 캠프 스탠리에서 화학대대 깃발 게양식을 연다. 3개 중대로 구성된 이 화학대대는 화생방 탐지·정찰·제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군 측은 화학대대 재배치가 한반도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억제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3일 이에 대해 “우리 민족에게 핵 참화와 함께 생화학 전쟁의 재난까지 들씌우려는 극악무도한 범죄적 기도의 발로”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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