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신문기자 134명이 일일교사로… NIE 워크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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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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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 NIE지원 프로그램… 7월부터 신문사별 NIE공모전 열려

지난해 열린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에서 올해의 학교신문 부문 대상을 받은 부천여고(경기 부천시) 교내신문 ‘해담휘루’.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지난해 열린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에서 올해의 학교신문 부문 대상을 받은 부천여고(경기 부천시) 교내신문 ‘해담휘루’.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한국신문협회가 신문활용교육(NIE)을 지원하는 다양한 계획을 마련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신문을 재미있고 친근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일일교사 프로그램이 대표적. 기자들이 전국의 초중고교를 찾아가 신문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드는지, 기사는 어떻게 쓰는지, 취재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려준다. 멀게만 느껴지던 신문과 신문기자를 한결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 이달부터 6월까지 1차, 9월부터 11월까지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43개 신문사의 기자 134명이 157개 학교에서 5338명을 가르친다.

5월부터는 ‘패스포트 NIE 워크북’ 2만 부를 나눠준다. 여권과 비슷한 모습으로 50쪽 안팎. 초등학교용은 스포츠, 중고교용은 문화산업을 주제로 한다. 학생들은 워크북의 주제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고 글을 써서 8월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신문 읽기와 인성함양 패스포트’를, 2011년에는 ‘재난과 나눔 패스포트’를 제작했다.

NIE 공모전은 일선 학교의 NIE 활동을 평가하는 행사. 올해는 △신문 만들기 △신문 스크랩 △올해의 학교신문 △대학생 에세이 △NIE 교안·아이디어 등 5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7월부터 9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에는 공모전 형태의 ‘함께 신문 읽기 캠페인’도 열린다. 다양한 세대가 신문을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읽은 기사를 골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눈 뒤 감상문을 써서 응모하면 된다.

신문협회는 올해의 다채로운 행사를 결산하는 ‘대한민국 NIE 대회’를 10월 10일 개최한다. 전국 NIE 공모전과 패스포트 NIE 워크북 만들기 우수작을 골라 시상하고 전시한다. 신문읽기 특별강연과 NIE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신문협회가 6∼10월 신문기사의 NIE 활용도를 연구한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교사를 지원하는 내용도 있다. 5월에는 온라인 NIE 커뮤니티(www.pressnie.or.kr)를 열어 NIE 수업지도안을 쉽게 내려받도록 한다. NIE를 새로 시작하거나 더 확대하려는 학교와 교사 학부모 학생은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내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 교과서가 바뀌는 점을 감안해 워크북을 새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02-733-2251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한국신문협회#신문활용교육#패스포트 NIE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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