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국내 첫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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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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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는 3일 경북 구미3공장에서 탄소섬유 1호기 준공식 및 2호기 기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는 3일 경북 구미3공장에서 탄소섬유 1호기 준공식 및 2호기 기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가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에 들어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구미3공장에서 연간 생산 2200t 규모의 탄소섬유 1호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닛카쿠 아키히로 일본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계 글로벌 소재기업인 도레이가 100% 출자한 회사다. 도레이의 지난해 매출은 1조5890억 엔(약 18조990억 원)이다.

탄소섬유의 강도는 강철의 10배, 탄성률은 7배나 되지만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 가운데 고성능 탄소섬유는 우주항공 분야, 자동차 선박 구조재료, 풍력발전소 날개 등 산업용으로 두루 쓰이는 최고급 소재로 국내 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날 2호기 공장 기공식도 가졌다. 2호기 공장은 2014년 3월 완공될 예정이며 목표 생산량은 연간 2500t 수준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도레이첨단소재#탄소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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