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처음 상대 하는 타자들 적응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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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7시 00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스포츠동아DB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스포츠동아DB
포수 AJ 엘리스 “커브·슬라이더 굉장히 좋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비록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그래도 잘 던졌다. 위기 상황에서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낸 점이 돋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잘 했다고 칭찬해줬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로테이션 5명 중의 하나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당분간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뒤에 등판한다.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을 맞아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다저스에 강한 매디슨 범가너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것이다. 볼을 숨기고 나오는 스타일이어서 타자들이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했다.

○포수 AJ 엘리스=류현진의 데뷔전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정말 훌륭한 투구를 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땅볼 타구를 유도한 것은 대단했다. 커브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3번째 무기로 손색이 없다. 또 오늘은 슬라이더도 굉장히 좋았다. 메이저리그 첫 경기지만, 류현진은 WBC와 올림픽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한국 최고의 투수다. 류현진은 성격이 참 좋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이”라고 인사를 계속 한다. 류현진과 의사소통 문제는 전혀 없다. 나도 “안녕”이라는 한국어 인사말을 늘 현진에게 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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