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 하지원 기부금 받아 ‘하티스트’ 장학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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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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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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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경주 재단은 배우 하지원의 이름을 딴 ‘하티스트(하지원+아티스트)’ 장학금을 신설하고 예체능 아티스트 후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우 하지원은 도전과 열정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지난 연말 최경주 재단과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최경주 재단은 올해 첫 하티스트 장학생으로 실용음악, 연극영화, 사진, 체육교육, 피아노, 작곡, 성악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전공하는 14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한 쪽 눈이 실명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감각으로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 동생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 등에게 연간 전학기 학비와 전공관련 교재 및 교구를 지원한다. 또 재단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정기 교육(리더쉽, 비전, 심리) 및 하계 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다.

최경주 재단은 이번 하지원의 첫 아티스트 분야의 장학금 지원 시작으로 미래의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장학금을 보다 확대하며 차후 예체능 맞춤 지원과 아티스트들의 재능 기부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주 재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비와 멘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최경주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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