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숨쉬는 방수 소재… 일교차도 끄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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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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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페이스는 4일부터 봄철 산행을 위한 필수용품을 한자리에 모은 ‘레드페이스 봄꽃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방수·투습기능이 향상된 콘트라텍스 재킷, 바람막이용 경량 재킷, 신축성을 높인 바지, 등산화 등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갖춰야 할 제품들을 정가보다 20∼30% 싸게 판다.

레드페이스의 2013년 봄 신제품은 첨단 소재와 화려한 디자인, 다양한 색상 등을 채택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전문가를 위한 고기능 제품군을 강화했으며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레드페이스는 특히 숨쉬는 방수 소재로 불리는 콘트라텍스를 의류에서 신발까지 전체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고 좀더 가벼우면서도 아웃도어용품 본래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소재를 대거 채택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콘트라텍스를 채택한 ‘프라임 재킷’(16만8000원)을 비롯해 ‘이엑스 쿨 앤드 드라이 테크짚 티셔츠’(3만8000원), 방탄소재를 사용한 ‘클라임 케블라팬츠’(9만8000원) 등이 있다. 레드페이스는 4일부터 14일까지 매장을 찾는 구매 고객에게 다용도 매시 백, 산악용 스카프, 양말 등 사은품도 준다.

레드페이스는 1966년 국내 최초로 암벽용 등산화를 개발해 등산전문가로부터 인정받아 온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다. 2000년부터 등산의류, 등산화, 텐트, 배낭 등을 선보이며 아웃도어용품 토털 브랜드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콘트라텍스는 대표적인 방수, 투습, 방풍 소재로 레드페이스에서 자체 개발했다. ‘이엑스 쿨 앤드 드라이’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소재를 신속하게 말려주는 원단이다. 이 원단을 사용한 제품들은 레드페이스의 스테디셀러로 평가받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한국의 바위 산악지형에 적합한 등산화 밑창 소재인 ‘콘트라 릿지’, 고신축성 소재 ‘이엑스 스트레치’, 정전기 방지 및 방취 위생 소재 ‘이엑스 실버’ 등도 자체 개발해 내놓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전국에 350여 개(3월 말 기준)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리점은 120곳이며 올해 말까지 16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1500억 원으로 올해 200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정우성 씨를 전속모델로 기용하고 스타일, 색상 등이 한층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20, 30대 젊은 계층까지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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