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문화경영’… 청년 공연예술가 조기 발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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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분야 일자리 적극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를 ‘문화예술계 차세대 리더 육성의 원년’으로 삼아 청년 공연예술가 육성,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교육, 문화예술 분야 청년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하트 드림 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을 28일까지 받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50여 개 팀을 대상으로 6월까지 예선을 진행하고, 연극과 뮤지컬 각 7팀, 총 14개 팀이 8월 본선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본선 진출 14개 팀은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받는다. 현대차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뛰어난 자질을 갖춘 스타 공연예술가를 조기에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국내 3대 국악대회인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를 올해부터 3년간 공식 후원한다. 이와 함께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육 사업’ 대상을 올해 50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촉진한다는 인식하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자동차#리더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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