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집착하던 전 남친이 미니홈피 들어와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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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이영(33)이 집착이 심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심이영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남녀 사이의 거짓말'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이같이 밝혔다.

전 남자친구는 심이영의 휴대폰, 인터넷 등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집착과 간섭이 심했다.

심이영은 "남자친구가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솔직하게 가르쳐준다"면서 "미니홈피가 한창 유행할 때 전 남자친구가 비밀번호를 물어봐 별생각 없이 가르쳐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의 집착은 시작됐다. 심이영은 "전 남자친구가 예전에 알던 남자에게서 온 (휴대폰) 메시지를 보고 불같이 화를 냈다"면서 이유 없이 의심을 받은데 억울해했다.

또 그는 심이영의 미니홈피에 몰래 들어가 탈퇴를 시켜버렸다.

심이영은 "다음날 미니홈피에 로그인 했는데 '이미 탈퇴한 회원입니다'라고 떴다"면서 "전 남자친구가 미니홈피를 탈퇴시켜 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공중분해 돼버렸다"고 황당해했다.

이 밖에도 심이영은 독특했던 전 남자친구들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만났던 사람 중에 평범한 사람은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심이영이 출연하는 '화신'은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심이영은 최근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재벌가 딸 '홍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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