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악플, “무서워… 이래서 죽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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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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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설경구 악플’

배우 설경구가 악플로 상처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설경구가 출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설경구는 불륜 루머에 대해 “이것과 관련해 말씀드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댓글이 엄청 올라올 것이다”며 괴로움 심경을 전했다.

그는 “댓글 노이로제라는 게 있더라. 나는 안 보긴 하지만 무섭다. 이래서 죽는구나 싶다. 거기 빠져들다 보면 그게 다인 것처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살처럼 던지는 말들이 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이 많다. (송윤아에게) 못 보게는 하는데 보는 것 같다”며 “이런 말씀 드려서 상황이 바뀐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할 얘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번 안 믿으면 끝까지 안 믿는다. 싸울 수도 없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경구 악플’에 네티즌들은 “떳떳하면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남의 일에 그만 신경 썼으면 좋겠다”, “악플 신경쓰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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