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QPR, 강등 눈앞…풀럼에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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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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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동아닷컴]

승점 3점이 간절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강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QPR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박지성을 벤치로 돌려 수비 안정보다는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윤석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QPR은 경기 초반부터 잇따라 무너지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전반 7분 중앙수비수 크리스포터 삼바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22분에는 역시 삼바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며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두 골 모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이었다.

전반 41분에는 자책골까지 나왔다. 풀럼의 욘 아르네 리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클린트 힐의 어깨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흐른 것.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줄리우 세자르도 이 같은 폭풍 골 세례에는 대처하지 못했다.

QPR은 ‘문제아’ 아델 타랍이 전반 45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4분 로익 레미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QPR은 2분 뒤 레미의 ‘속죄골’로 1골 더 따라붙었고, 후반 34분 풀럼의 스티브 시드웰이 퇴장당하자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풀럼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QPR은 이로써 올시즌 4승 11무 15패(승점 23)로 19위에 머무르게 됐다. '잔류권'인 17위 위건과의 승점 차이는 7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의 강등이 눈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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