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 1500달러” 美 자식매매 비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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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30대 남성이 돈을 받고 6세 딸을 노파에 팔아넘겨 비난을 받고 있다.

일간 USA 투데이는 구치소에 있는 여자친구(27)의 보석금을 마련하고자 그의 할머니에게 1500달러를 받고 6살 된 딸의 양육권을 넘긴 숀 휴즈(32)란 남성이 테네시주 킹스포트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할머니의 제보를 받고 미리 현장에 잠복, 이들의 대화를 엿듣다가 휴즈가 양육권 포기 각서에 서명하고 돈을 수령하는 순간 체포했다고 밝혔다.

부모가 자식을 돈과 맞바꾸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2011년 워싱턴주에 사는 한 여성이 패스트푸드 음식점인 타코벨에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500달러에 팔아넘기려다 체포됐다.

또 델라웨어주에서는 어머니가 두 자녀의 디즈니월드 여행 경비를 충당하고자 셋 째 아이를 1만 5000달러에 팔려다 무위에 그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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