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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부산·경남) 더비’ 운명의 빅뱅…관전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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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부산·경남) 더비’ 운명의 빅뱅…관전포인트 3

스포츠동아입력 2013-04-02 07:00수정 2013-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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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PK 매치’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역 라이벌로 치열하게 맞서게 될 롯데 김시진 감독(오른쪽)과 NC 김경문 감독이 지난달 첫 시범경기에 앞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오늘부터 롯데-NC 빅매치…관전포인트 3

1. 30년 롯데 응원한 창원 팬심 어디로?
2. 김경문-김시진, 자존심 건 지략대결
3. 유먼-아담, 좌완 용병에이스 첫 격돌


‘PK 더비’가 개막한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한 부산의 롯데와 경남 창원의 NC, 두 팀간 뜨거운 라이벌전이 드디어 시작된다. 롯데와 NC는 2일 마산구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군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2년 전 NC가 창단됐을 때부터 양쪽 지역 팬들을 설레게 했던 승부다. 더비(derby)는 비슷한 지역내 팀들의 격돌이다. 한국프로축구 수원삼성과 FC서울의 라이벌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세계 7대 더비’에 뽑히기도 했다. ‘엘클라시코’로 불리는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다. 메이저리그 역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더비가 최고 빅매치다. ‘PK 더비’도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라이벌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년간 롯데를 응원했던 창원 팬들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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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C의 마산구장 퓨처스(2군)리그 개막전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때도 마산구장에는 매 경기 5000명 이상이 입장해 열기를 뿜어냈다. 특히 롯데와 치른 2차례 시범경기(3월 21∼22일) 때 대다수 마산 관중은 NC를 응원했다. 창원 ‘팬심’의 변화가 가장 객관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NC가 진행한 ‘유니폼 무상 교환’ 이벤트. 야구팬들이 타 팀 유니폼을 가져오면 무료로 NC의 새 유니폼으로 바꿔주는 행사였다. 최현 NC 홍보팀장은 “약 800명의 팬들이 NC 유니폼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응원 유니폼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매우 충성도가 높은 팬이라는 의미다. 교환된 유니폼 중 롯데의 비중이 90% 이상이었다.

○김시진VS김경문의 사령탑 대결

롯데 김시진, NC 김경문 감독은 이미 서울에서 이웃사촌이었다. 그러나 롯데와 NC의 라이벌 구도는 과거 넥센, 두산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다. 부산과 창원 모두 야구에 대한 열기로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김시진 감독은 “NC는 다른 8개 팀과 똑같은 상대다”며 감정 대결을 피했다. 그러나 롯데 사령탑에 오른 첫 해 신생팀이자 지역 라이벌인 NC는 이기면 본전, 패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되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김경문 감독에게는 팀이 연고지에 안착해야 하는 특별한 숙제가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롯데와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유다.

○첫 대결 좌완 외국인 에이스의 승부

2일 첫 더비에서 롯데와 NC는 모두 좌완 외국인 에이스 유먼과 아담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역시 몰러설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NC는 서울에서 마산구장까지 원정 단체응원에 나선 1000여명의 엔씨소프트 임직원 앞에서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을 치른다. 그만큼 선수단 모두가 일전을 벼르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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