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벚꽃 이번주 절정 “꽃구경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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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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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대구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봄꽃행사가 열린다.

대구 달서구는 6, 7일 두류공원 관광정보센터 광장에서 두류벚꽃축제를 연다. 주민노래자랑과 사물놀이,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이 곁들여진다. 인근 이월드(옛 우방랜드)는 7일까지 야간 벚꽃축제를 연다. 오후 9시 반까지 경관조명에 비친 벚꽃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영남대는 6일 ‘캠퍼스 봄맞이 한마당’을 연다. 캠퍼스에 가득한 벚꽃과 함께 통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음악회 등이 예정돼 있다. 가족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 경북지역은 이번 주에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달래도 조금씩 피기 시작했다. 올해 지역의 봄꽃은 평년보다 5∼9일 빨리 개화했다. 2∼3월 기온이 평년보다 1.6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화시기와 축제기간을 맞추지 못한 일부 지역은 축제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경주보문관광단지 벚꽃은 4일쯤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주시의 벚꽃축제는 12∼14일 열린다. 보문단지 수상공연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벚꽃이 시들해진 상태에서 열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주시는 홈페이지에 벚꽃이 피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다. 경주시는 내년부터 축제 날짜를 앞당길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봄꽃행사#두류벚꽃축제#캠퍼스 봄맞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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